청년오늘연구소 · Oct 19, 2026 · 소장 박태훈, 부소장 김예은, 연구원 홍예린, 박정환
요약
서울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27개 대학 학생 943명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15.4%, 부정평가는 32.6%, 보통은 52.0%였다. 응답자의 90.9%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봤고 76.2%가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66.8%였다. 성비를 여성 55, 남성 45로 보정하면 대통령 긍정평가는 14.4%, 부정평가는 36.4%가 되고 대북 정책은 강경(49.3%)이 유화(45.4%)보다 많아진다.
응답을 가장 크게 가른 변수는 성별이다. 대북 강경 정책 선호는 남성 73.2%, 여성 28.8%였고 대통령 부정평가는 남성 57.1%, 여성 19.3%였다. 같은 성향끼리 비교해도 남성의 부정평가가 높았다. 경제적 부담은 정치 성향과 관련이 없었고 주거 형태에 따라 크게 달랐다. 지뢰 사건 설명을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는 41.4%는 정부 비판층보다 대통령을 보통으로 평가한 중도 여성에게 몰려 있었다. 버닝썬 재수사에 강하게 동의한 비지지·보통층은 정치에 관심 있는 여성이 중심이었고 대통령 평가에 따라서는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검찰 권한 축소를 부정평가 이유로 든 70명은 대부분 여러 이유를 한꺼번에 고른 사람이었고 남성(64.3%)과 보수 성향(60.6%)이 많았다. 국가장학금을 알지만 이용하지 않는 집단은 경제적 부담이 낮았고 정치 성향은 이용자와 비슷했다. 대상이 아니라고 답한 집단은 부정평가가 15.8%포인트 높았고 남녀를 나눠 봐도 같았다.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은 1·2학년끼리 비교해도 군 당국의 설명을 더 믿었고(94.6% 대 68.6%), 안보 정책 입장은 미복무 남성과 비슷했다. 개신교 응답자는 남녀 모두에서 무종교층보다 대통령 부정평가가 8~13%포인트 높았다.
정치 관심이 높아질수록 여성은 진보로, 남성은 보수로 갈렸고 중도층의 다수는 관심이 적은 층이었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51.5%는 무당층이었다. 이들은 계엄 수사와 대북 정책 입장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비슷했지만 대통령 긍정평가는 25.2%로 29.3%포인트 낮았다. 계엄 수사 지속을 지지한 618명 가운데 내란청산이라는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사람은 31.6%였다. 대북 강경 정책을 원하고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216명 가운데 97명은 계엄 수사를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고 답해 마무리하자는 79명보다 많았고 이들의 64.9%는 무당층이었다.
조사 개요
분석 대상은 2026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응답한 대학(원)생 943명이다.
응답자는 27개 대학에서 나왔다.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 806명(85.5%)이고 인천대 68명, 충청권 대학 65명이 더해졌다.
| 대학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중앙대학교 | 111 | 11.8 |
| 홍익대학교 | 110 | 11.7 |
| 경희대학교 | 98 | 10.4 |
| 한국외국어대학교 | 95 | 10.1 |
| 숭실대학교 | 72 | 7.7 |
| 인천대학교 | 68 | 7.2 |
| 서울여자대학교 | 67 | 7.1 |
| 고려대학교 | 52 | 5.5 |
| 동국대학교 | 51 | 5.4 |
| 동덕여자대학교 | 44 | 4.7 |
| 이화여자대학교 | 41 | 4.4 |
| 충청대학교 | 30 | 3.2 |
| 서울시립대학교 | 23 | 2.4 |
| 성균관대학교 | 21 | 2.2 |
| 공주교육대학교 | 19 | 2.0 |
| 충북대학교 | 13 | 1.4 |
| 숙명여자대학교 | 10 | 1.1 |
| 그 밖의 10개 대학 | 16 | 1.7 |
유효응답 941명, 무응답 2명.
이번 조사는 캠퍼스 현장에서 응답자를 모은 편의표본이고 가중치를 주지 않았다. 여성이 63.3%로 남성(33.6%)보다 훨씬 많고 대학별 표본 규모도 고르지 않다. 전체 비율은 서울 주요 대학 재학생의 분위기를 보여 주는 수치로 읽고 대학생 모집단을 대표하는 추정치로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여성 55, 남성 45 기준으로 보정한 주요 수치는 성비 보정 결과 절에 따로 실었다. 편의표본에서는 유의확률이나 오차범위 같은 추론통계가 성립하기 어려워서 이 보고서는 그런 수치를 쓰지 않았다. 집단 사이의 차이는 비율과 %포인트로만 비교했다. 다른 변수가 섞여 생긴 차이일 가능성은 응답자를 성별, 성향, 학년 등으로 나눈 뒤 같은 집단 안에서 다시 비교하는 층화 비교로 확인했다. 나눈 칸의 응답자가 30명 미만이 되는 비교는 싣지 않았다.
정치·사회 뉴스 이용 채널, 초과세수 사용처,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 문항에는 둘 이상을 고른 응답이 있어서 하나만 고른 응답의 분포와 언급 기준 분포를 함께 제시했다. 교차분석에서는 문항마다 어느 기준을 썼는지 밝혔다. 모든 비율은 무응답을 뺀 유효응답 기준이다.
응답자 구성
응답자 셋 중 둘이 여성이고 1·2학년이 55.8%를 차지한다. 스스로 중도라고 답한 사람이 52.7%로 절반을 넘고 진보(26.1%)가 보수(21.2%)보다 4.9%포인트 많다. 고등학교를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졸업한 사람이 66.0%이고 비수도권 출신은 29.0%다.
| 구분 | 응답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성별 | 여성 | 597 | 63.3 |
| 남성 | 317 | 33.6 | |
| 그 외 | 29 | 3.1 | |
| 학년 | 1학년 | 270 | 29.8 |
| 2학년 | 236 | 26.0 | |
| 3학년 | 193 | 21.3 | |
| 4학년 | 161 | 17.8 | |
| 5학년 이상 | 14 | 1.5 | |
| 대학원 | 33 | 3.6 | |
| (무응답) | 36 | · | |
| 전공 계열 | 사회계열 | 304 | 33.8 |
| 인문계열 | 214 | 23.8 | |
| 공학계열 | 155 | 17.2 | |
| 자연계열 | 72 | 8.0 | |
| 예체능계열 | 65 | 7.2 | |
| 교육계열 | 52 | 5.8 | |
| 의약계열 | 31 | 3.4 | |
| 기타·복수 | 7 | 0.8 | |
| (무응답) | 43 | · | |
| 주거 형태 | 본가 거주 | 464 | 51.2 |
| 자취·원룸·오피스텔 | 287 | 31.6 | |
| 기숙사 | 140 | 15.4 | |
| 하숙·친척집 등 | 16 | 1.8 | |
| (무응답) | 36 | · | |
| 정치 성향 | 매우 진보 | 27 | 3.0 |
| 약간 진보 | 207 | 23.1 | |
| 중도 | 472 | 52.7 | |
| 약간 보수 | 150 | 16.7 | |
| 매우 보수 | 40 | 4.5 | |
| (무응답) | 47 | · | |
| 종교 | 없음 | 630 | 69.7 |
| 개신교 | 140 | 15.5 | |
| 불교 | 72 | 8.0 | |
| 가톨릭(천주교) | 57 | 6.3 | |
| 기타 | 5 | 0.6 | |
| (무응답) | 39 | · | |
| 고교 졸업 지역 | 서울 | 266 | 28.6 |
| 경기·인천 | 347 | 37.4 | |
| 경상 | 105 | 11.3 | |
| 충청 | 96 | 10.3 | |
| 호남 | 41 | 4.4 | |
| 강원 | 16 | 1.7 | |
| 제주 | 11 | 1.2 | |
| 해외 | 47 | 5.1 | |
| (무응답) | 14 | · | |
| 고교 졸업지 규모 | 특별시·광역시 | 407 | 43.9 |
| 시 | 432 | 46.6 | |
| 군·읍 | 56 | 6.0 | |
| 해외·기타 | 32 | 3.5 | |
| (무응답) | 16 | · | |
| 병역(남성 317명 기준) | 복무 마침 | 155 | 50.2 |
| 복무 중 | 5 | 1.6 | |
| 미복무(입대 예정 포함) | 125 | 40.5 | |
| 면제 | 12 | 3.9 | |
| 해당 없음 | 12 | 3.9 | |
| (무응답) | 8 | · |
병역의 복무 마침은 현역과 보충역으로 복무를 마친 사람을 합한 값이다.
성비 보정 결과
성비를 여성 55, 남성 45로 맞추면 대통령 부정평가는 32.6%에서 36.4%로 오르고 긍정평가는 15.4%에서 14.4%로 내려간다. 대북 정책은 다수 의견이 뒤집혀 유화 50.0%, 강경 44.9%에서 강경 49.3%, 유화 45.4%가 된다. 정치 성향은 진보 26.1%, 보수 21.2%에서 보수 24.6%, 진보 24.2%로 비슷해진다. 취업 전망과 경제적 부담은 보정 전후 차이가 0.5%포인트 이하였다.
성별을 그 외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3.1%)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를 여성 55, 남성 45로 맞췄다.
| 지표 | 보정 전(%) | 성비 보정(%) | 차이(%p) |
|---|---|---|---|
| 대통령 긍정평가 | 15.4 | 14.4 | -1.0 |
| 대통령 평가 보통 | 52.0 | 49.3 | -2.7 |
| 대통령 부정평가 | 32.6 | 36.4 | +3.8 |
| 지지 정당 없음 | 66.8 | 66.0 | -0.8 |
| 국민의힘 지지 | 14.0 | 16.1 | +2.1 |
| 더불어민주당 지지 | 13.7 | 12.3 | -1.4 |
| 진보 성향 | 26.1 | 24.2 | -1.9 |
| 중도 성향 | 52.7 | 51.2 | -1.5 |
| 보수 성향 | 21.2 | 24.6 | +3.4 |
| 대북 유화 정책 | 50.0 | 45.4 | -4.6 |
| 대북 강경 정책 | 44.9 | 49.3 | +4.4 |
| 지뢰 사건 군 당국 설명 신뢰 | 56.7 | 59.7 | +3.0 |
| 지뢰 사건 어느 쪽도 믿기 어려움 | 41.4 | 38.4 | -3.0 |
| 계엄 수사·재판 계속 | 79.1 | 76.6 | -2.5 |
| 버닝썬 재수사 동의(매우·약간) | 76.0 | 73.8 | -2.2 |
| 공공기관 2차 이전 찬성 | 73.1 | 71.3 | -1.8 |
| 메가프로젝트 효과 있음 | 85.5 | 84.4 | -1.1 |
| 청년정책이 도움 됨 | 81.2 | 80.2 | -1.0 |
| 지방 취업 의향 있음 | 67.7 | 68.3 | +0.6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59.4 | 61.2 | +1.8 |
| 취업이 어려울 것 | 90.9 | 90.5 | -0.4 |
| 경제적 부담을 느낌 | 76.2 | 75.7 | -0.5 |
| 1년 뒤 경제 악화 전망 | 34.3 | 35.3 | +1.0 |
| 내란청산 느낌 점수(평균, 점) | 5.22 | 5.12 | -0.10 |
보정 후에도 계엄 수사 지속(76.6%), 버닝썬 재수사 동의(73.8%), 공공기관 이전 찬성(71.3%)은 다수의견으로 남는다. 다수 쪽이 바뀌는 것은 남녀가 반대로 답한 대북 정책 문항이다.
이 보정은 성별만 맞춘 것이라서 학교 구성이나 같은 성별 안의 선택 편향은 그대로 남는다. 이 보고서의 교차분석은 성별에 따른 차이를 따로 보거나 성별을 나눠 비교했으므로 보정하지 않은 결과를 그대로 썼다.
경제 인식
응답자의 90.9%가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76.2%였고 그 가운데 매우 느낀다가 26.7%다. 앞으로 1년 경제가 좋아진다는 응답은 7.2%에 그쳤다.
| 문항 | 응답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취업 전망 | 매우 쉬울 것이다 | 7 | 0.7 |
| 쉬울 것이다 | 79 | 8.4 | |
| 어려울 것이다 | 685 | 72.9 | |
| 매우 어려울 것이다 | 169 | 18.0 | |
| 경제적 부담 | 전혀 느끼지 않는다 | 30 | 3.2 |
| 별로 느끼지 않는다 | 194 | 20.6 | |
| 조금 느낀다 | 466 | 49.5 | |
| 매우 느낀다 | 251 | 26.7 | |
| 1년 뒤 경기 | 좋아질 것이다 | 68 | 7.2 |
| 비슷할 것이다 | 548 | 58.4 | |
| 나빠질 것이다 | 322 | 34.3 |
유효응답은 취업 전망 940명, 경제적 부담 941명, 1년 뒤 경기 938명이다.
취업 전망과 경제적 부담은 남녀 차이가 5%포인트 이내였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남성 88.3%, 여성 92.1%였고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은 남성 73.2%, 여성 77.6%였다. 경기 전망은 남성이 더 비관적이어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남성 40.5%, 여성 30.5%였다.
북한·안보 현안
연천 DMZ 지뢰 폭발 소식을 들어 본 응답자는 83.7%였다. 군 당국의 설명을 더 믿는다는 응답이 56.7%였지만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는 응답도 41.4%에 이르렀다. 대북 정책 방향은 유화 50.0%, 강경 44.9%였다.
| 문항 | 응답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지뢰 폭발 인지 | 들어본 적 있다 | 787 | 83.7 |
| 들어본 적 없다 | 153 | 16.3 | |
| 더 믿을 만한 설명 | 군 당국의 설명 | 527 | 56.7 |
|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 | 385 | 41.4 | |
| 북한의 설명 | 18 | 1.9 | |
| 대북 정책 방향 | 대화와 교류의 유화 정책 | 437 | 50.0 |
| 압박과 제재의 강경 정책 | 392 | 44.9 | |
| 기타 자유응답 | 45 | 5.1 |
유효응답은 지뢰 폭발 인지 940명, 더 믿을 만한 설명 930명, 대북 정책 방향 874명이다. 대북 정책의 기타는 두 방향을 섞어야 한다, 현상 유지, 중간쯤 같은 자유응답이다.
세 문항 모두 남녀 차이가 컸다. 지뢰 소식을 들어 본 비율은 남성 95.6%, 여성 77.5%였다.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는 응답은 여성 51.9%, 남성 21.9%로 두 배 넘게 벌어졌다. 강경 정책을 고른 비율은 남성 73.2%, 여성 28.8%였다.
청년정책
일곱 개 청년정책 가운데 이용 경험이 절반을 넘는 정책은 K-패스·모두의 카드(69.5%)와 국가장학금(57.4%) 두 개다. 인지와 이용 사이의 간격은 주거 정책에서 가장 컸다.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안다는 응답은 82.4%인데 이용해 봤다는 응답은 2.6%였고 청년 월세 지원도 80.6%가 알지만 이용 경험은 4.7%에 머물렀다.

정부 청년정책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1.2%(매우 22.0%, 약간 59.2%)였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15.9%,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2.9%였다(유효응답 941명). 여성(84.5%)이 남성(74.4%)보다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체감 효과는 실제로 이용해 본 정책의 개수와 함께 움직였다. 일곱 개 가운데 하나도 이용하지 않은 101명은 50.5%만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한 개 이용자는 68.1%, 두 개는 86.2%, 세 개는 91.9%, 네 개 이상은 98.3%였다. 홍보로 인지도를 올리는 일보다 이용 문턱을 낮추는 일이 체감도와 더 가까이 닿아 있을 수 있다. 다만 이용 개수는 정책 대상 여부와 얽혀 있어서 인과관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지역균형 정책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찬성한 응답자는 73.1%였고 반도체·AI 메가프로젝트가 지방 일자리를 늘리는 데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85.5%였다. 원하는 직장이 지방에 있으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7.7%로 앞의 두 문항보다 낮았다.
| 문항 | 응답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공공기관 2차 이전 | 매우 찬성 | 152 | 16.5 |
| 약간 찬성 | 522 | 56.6 | |
| 약간 반대 | 194 | 21.0 | |
| 매우 반대 | 54 | 5.9 | |
| 메가프로젝트 일자리 효과 | 매우 효과가 있을 것이다 | 193 | 20.8 |
| 약간 효과가 있을 것이다 | 600 | 64.7 | |
| 별로 효과가 없을 것이다 | 107 | 11.5 | |
| 전혀 효과가 없을 것이다 | 27 | 2.9 | |
| 지방 취업 의향 | 매우 있다 | 236 | 25.3 |
| 약간 있다 | 396 | 42.4 | |
| 별로 없다 | 215 | 23.0 | |
| 전혀 없다 | 86 | 9.2 |
유효응답은 공공기관 2차 이전 922명, 메가프로젝트 일자리 효과 927명, 지방 취업 의향 933명이다.
정책 평가와 본인의 선택은 성별에 따라 반대 방향으로 갈렸다. 공공기관 이전 찬성은 여성 79.3%, 남성 61.2%였고 메가프로젝트 효과 기대도 여성(89.7%)이 남성(78.3%)보다 높았다. 그런데 지방에서 일할 의향은 남성 71.6%, 여성 65.8%로 남성이 더 높았다. 지방 취업 의향과 출신 지역의 관계는 교차분석 절에서 따로 다룬다.
초과세수·중수청·내란청산
초과세수를 가장 먼저 써야 할 곳으로는 나랏빚 갚기(단일 응답 기준 22.2%)와 반도체·AI 미래산업 투자(18.6%)가 앞섰다. 둘 이상을 고른 응답까지 포함한 언급률로 보면 미래산업 투자(27.0%), 나랏빚 갚기(25.3%), 청년 지원(24.6%)이 비슷한 수준이다.
| 사용처 | 단일 응답(명) | 단일 응답 비율(%) | 언급(명) | 언급률(%) |
|---|---|---|---|---|
| 나랏빚 갚기 | 143 | 22.2 | 232 | 25.3 |
| 반도체·AI 등 미래산업 투자 | 120 | 18.6 | 248 | 27.0 |
| 청년 지원(일자리·주거·자산형성) | 90 | 14.0 | 226 | 24.6 |
| 세금 인하 | 59 | 9.1 | 111 | 12.1 |
|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 | 55 | 8.5 | 131 | 14.3 |
| AI 일자리 변화 대응(재교육·직업 전환) | 32 | 5.0 | 104 | 11.3 |
| 공공주택 확대 | 25 | 3.9 | 72 | 7.8 |
| 지방 균형발전 | 25 | 3.9 | 60 | 6.5 |
| 국방·안보 강화 | 24 | 3.7 | 85 | 9.3 |
| 대학 등 교육 투자 | 15 | 2.3 | 73 | 8.0 |
| 저출생 대응 | 15 | 2.3 | 69 | 7.5 |
| 국민 모두에게 현금 지원(민생지원금) | 15 | 2.3 | 30 | 3.3 |
|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 10 | 1.6 | 29 | 3.2 |
|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 | 6 | 0.9 | 25 | 2.7 |
단일 응답 비율의 분모는 하나만 고른 645명이고 언급률의 분모는 이 문항에 답한 918명이다(복수 표기 273명). 기타 자유응답 10건은 표에서 뺐다.
중수청이 버닝썬 게이트를 다시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76.0%가 동의했다. 매우 동의한다가 43.1%로 가장 많았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2%였다.
| 버닝썬 재수사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매우 동의한다 | 395 | 43.1 |
| 약간 동의한다 | 302 | 32.9 |
| 잘 모르겠다 | 145 | 15.8 |
|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 64 | 7.0 |
|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 11 | 1.2 |
유효응답 917명, 무응답 26명.
내란청산이라는 말에서 받는 느낌을 1점부터 10점까지(높을수록 긍정) 물은 결과 평균은 5.22점(표준편차 2.14, 927명)이었다. 5점과 6점을 중간으로 묶으면 5~6점이 49.1%(5점 37.1%, 6점 12.0%)로 가장 많았고 1~4점이 28.2%, 7~10점이 22.8%였다.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와 재판은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는 응답이 79.1%였고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20.9%였다(유효응답 784명). 이 문항은 무응답과 두 선택지 밖의 자유응답을 합쳐 159건으로, 다른 문항보다 응답 회피가 많았다.
버닝썬 재수사(매우 동의 여성 51.1%, 남성 27.9%)와 계엄 수사·재판 지속(여성 87.4%, 남성 62.2%) 모두 남녀 차이가 뚜렷했다. 내란청산 느낌 점수도 여성 5.51점, 남성 4.60점이었다.
정치 관심·뉴스 채널·정당·대통령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5.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6%였고 보통이다가 52.0%로 절반을 넘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6.8%였다. 국민의힘(14.0%)과 더불어민주당(13.7%)의 지지율은 비슷했다.
| 문항 | 응답 | 응답자 수(명) | 비율(%) |
|---|---|---|---|
| 대통령 직무 평가 | 매우 잘하고 있다 | 9 | 1.0 |
| 잘하고 있다 | 129 | 14.4 | |
| 보통이다 | 465 | 52.0 | |
| 잘못하고 있다 | 187 | 20.9 | |
| 매우 잘못하고 있다 | 104 | 11.6 | |
| 지지 정당 | 지지하는 정당 없음 | 599 | 66.8 |
| 국민의힘 | 126 | 14.0 | |
| 더불어민주당 | 123 | 13.7 | |
| 진보당 | 17 | 1.9 | |
| 개혁신당 | 13 | 1.4 | |
| 여성의당 | 5 | 0.6 | |
| 사회민주당 | 3 | 0.3 | |
| 자유와혁신 | 2 | 0.2 | |
| 조국혁신당 | 2 | 0.2 | |
| 기본소득당 | 1 | 0.1 | |
| 복수·기타 응답 | 6 | 0.7 | |
| 정치·사회 관심 | 매우 관심이 많다 | 100 | 10.8 |
| 약간 관심이 있다 | 449 | 48.6 | |
| 별로 관심이 없다 | 310 | 33.5 | |
| 전혀 관심이 없다 | 65 | 7.0 | |
| 주 뉴스 채널 | SNS(인스타그램·X 등) | 268 | 29.2 |
| 포털(네이버·다음 등) | 204 | 22.2 | |
| 둘 이상 선택 | 196 | 21.4 | |
| 유튜브·팟캐스트 | 100 | 10.9 | |
| TV | 54 | 5.9 | |
| 뉴스를 거의 보지 않는다 | 38 | 4.1 | |
| 신문 | 28 | 3.1 | |
| 온라인 커뮤니티 | 12 | 1.3 | |
| 생성형 AI 등 기타 | 18 | 2.0 |
유효응답은 대통령 직무 평가 894명, 지지 정당 897명, 정치·사회 관심 924명, 주 뉴스 채널 918명이다. 둘 이상을 고른 응답까지 합치면 SNS를 언급한 사람은 405명, 포털을 언급한 사람은 325명이다.
남녀 차이가 대통령 평가의 전체 수치를 크게 움직인다. 부정평가는 남성 57.1%, 여성 19.3%였고 긍정평가는 여성 19.3%, 남성 8.6%였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은 남성 27.5%와 여성 7.2%, 더불어민주당은 여성 18.8%와 남성 4.9%로 엇갈렸다. 여성이 63%인 이번 표본을 여성 55, 남성 45로 보정하면 대통령 긍정평가는 14.4%, 부정평가는 36.4%가 되고 정당 지지는 국민의힘 16.1%, 더불어민주당 12.3%로 바뀐다(성비 보정 결과 절 참조).
대통령을 잘하고 있다고 본 127명은 외교(25.2%), 소통(24.4%), 노력(23.6%), 추진력(20.5%)을 이유로 많이 꼽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본 283명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 문항도 85명이 둘 이상을 골라서 언급률과 단일 응답을 함께 적었다.
| 부정평가 이유 | 언급(명) | 언급률(%) | 단일 응답(명) | 단일 응답 비율(%) |
|---|---|---|---|---|
| 부동산 정책이 잘못됐다 | 85 | 30.0 | 36 | 18.2 |
| 국방·안보 정책이 미흡하다 | 72 | 25.4 | 17 | 8.6 |
| 도덕성 문제나 본인 재판 관련 논란이 있다 | 70 | 24.7 | 21 | 10.6 |
| 검찰 권한을 축소했다 | 70 | 24.7 | 14 | 7.1 |
| 복지와 민생지원금을 지나치게 늘렸다 | 69 | 24.4 | 18 | 9.1 |
|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 62 | 21.9 | 38 | 19.2 |
| 경제와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 | 57 | 20.1 | 19 | 9.6 |
|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한다 | 51 | 18.0 | 6 | 3.0 |
| 공직자 인사가 잘못됐다 | 43 | 15.2 | 3 | 1.5 |
| 독단적으로 국정을 운영한다 | 36 | 12.7 | 10 | 5.1 |
| 통합과 협치가 부족하다 | 25 | 8.8 | 2 | 1.0 |
| 청년 정책이 부족하다 | 22 | 7.8 | 2 | 1.0 |
| 여성 정책이 미흡하다 | 20 | 7.1 | 4 | 2.0 |
| 여성 정책이 잘못됐다 | 17 | 6.0 | 4 | 2.0 |
언급률의 분모는 이유에 답한 283명, 단일 응답 비율의 분모는 하나만 고른 198명이다. 하나만 고른 응답에서는 전반적으로 잘못한다(19.2%)와 부동산(18.2%)이 앞서고 국방·안보, 검찰, 북한 대응은 복수 표기 안에서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았다.
경제적 부담과 정치 성향
경제적 부담은 정치 성향과 관계가 없었다.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비율은 진보 29.9%, 중도 25.5%, 보수 24.7%로 비슷했고 4점 척도 평균도 2.87점에서 3.03점 사이에 모였다.
| 정치 성향 | 전혀 느끼지 않는다(%) | 별로 느끼지 않는다(%) | 조금 느낀다(%) | 매우 느낀다(%) | 평균(4점) | 응답자 수(명) |
|---|---|---|---|---|---|---|
| 진보 | 3.8 | 19.2 | 47.0 | 29.9 | 3.03 | 234 |
| 중도 | 1.7 | 20.0 | 52.8 | 25.5 | 3.02 | 470 |
| 보수 | 6.8 | 23.7 | 44.7 | 24.7 | 2.87 | 190 |
여성이 진보 쪽에, 남성이 보수 쪽에 많아서 성별을 나눠 다시 봤다. 매우 느낀다는 비율은 여성 진보 30.9%, 중도 25.8%, 보수 24.1%였고 남성은 각각 22.5%, 25.2%, 25.0%였다. 같은 성별 안에서도 성향에 따른 차이는 7%포인트를 넘지 않았다.
부담의 크기를 가른 것은 주거 형태였다.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비율은 자취생 39.2%, 기숙사생 32.1%, 본가 거주자 17.1%였다. 이 차이는 성별과 출신 지역을 나눠 봐도 유지됐다.
| 집단 | 자취·원룸·오피스텔(%) | 기숙사(%) | 본가 거주(%) |
|---|---|---|---|
| 여성 | 45.0(171명) | 32.3(99명) | 15.7(305명) |
| 남성 | 30.1(113명) | 30.8(39명) | 19.3(150명) |
| 수도권 출신 | 40.4(104명) | · | 18.0(412명) |
| 비수도권 출신 | 38.4(146명) | · | 4.9(41명) |
표의 수치는 경제적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비율이고 괄호 안은 그 칸의 응답자 수다. 출신 지역별 비교에서 기숙사는 뺐다.
학년이 높을수록 부담이 조금 커 보였다(1학년 24.9%, 4학년 28.0%). 그러나 본가 거주자만 보면 1학년 20.7%, 2학년 14.4%, 3학년 13.6%, 4학년 20.0%로 순서가 일정하지 않아서 학년 자체의 효과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경제 전망은 정치 성향에 따라 확연히 갈렸다. 앞으로 1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보수 50.5%, 중도 30.5%, 진보 24.5%였다. 경제적 부담과 대통령 평가도 거의 관계가 없었다. 부정평가는 부담을 매우 느끼는 층 32.3%, 조금 느끼는 층 32.1%, 별로 느끼지 않는 층 31.5%였다. 다만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30명은 부정평가가 46.7%로 높았다. 생활 형편의 어려움은 성향과 상관없이 고르게 퍼져 있고 경기 전망만 성향에 따라 달리 해석되는 구도다.
지뢰 설명 불신층과 대통령 평가
지뢰 사건에서 어느 쪽 설명도 믿기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정부 비판층보다 대통령을 보통으로 평가한 층에 몰려 있었다. 이 응답은 대통령 평가가 보통인 집단에서 50.3%로 가장 높았고 부정평가 집단에서는 25.6%로 가장 낮았다. 정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일수록 군 당국의 설명을 더 믿었다(73.4%).
| 대통령 직무 평가 | 군 당국의 설명(%) |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 | 북한의 설명(%) | 응답자 수(명) |
|---|---|---|---|---|
| 잘하고 있다(매우 포함) | 54.1 | 43.0 | 3.0 | 135 |
| 보통이다 | 48.2 | 50.3 | 1.5 | 461 |
| 잘못하고 있다(매우 포함) | 73.4 | 25.6 | 1.0 | 289 |
방향을 바꿔 보면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고 답한 364명 가운데 63.7%가 대통령을 보통으로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20.3%였다.
불신 응답을 가장 크게 가른 변수는 성별이었다.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는 응답은 여성 51.9%, 남성 21.9%였다. 성별을 나눠 봐도 대통령 평가에 따른 순서는 같았다. 북한 설명을 고른 응답을 빼고 보면 여성은 긍정평가 50.0%, 보통 56.9%, 부정평가 43.0%였고 남성은 보통 30.4%, 부정평가 15.2%였다. 대통령을 긍정평가한 남성은 26명이라 뺐다.
성향과 사건 인지 여부도 불신 응답과 관련이 있었다. 남녀 모두 중도층의 불신 응답이 가장 높았다. 여성은 진보 43.0%, 중도 59.5%, 보수 48.2%였고 남성은 각각 10.0%, 29.1%, 17.6%였다. 지뢰 소식을 처음 들은 여성 124명은 64.5%가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고 답해 소식을 들어 본 여성(49.8%)보다 높았다. 소식을 처음 들은 남성은 14명이라 비교하지 않았다.
이 결과를 보면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는 응답은 정부에 대한 반감의 표현으로 읽기 어렵다. 사건 정보를 덜 접했고 정치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중도층, 특히 여성층이 판단을 유보한 응답에 가깝다. 남성은 대통령 평가와 상관없이 60% 이상이 군 당국 설명을 믿었고 여성은 평가 집단과 무관하게 43~57%가 판단을 유보했다.
지방 취업 의향과 서울·수도권 출신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응답자의 지방 취업 의향이 가장 낮았다. 원하는 직장이 지방에 있으면 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서울 출신 56.8%, 경기·인천 출신 67.4%, 비수도권 출신 80.5%였다. 의향이 매우 있다는 응답만 보면 서울 14.4%와 비수도권 41.4%로 세 배 가까이 벌어진다.
| 고교 졸업 지역 | 매우 있다(%) | 약간 있다(%) | 별로 없다(%) | 전혀 없다(%) | 평균(4점) | 응답자 수(명) |
|---|---|---|---|---|---|---|
| 서울 | 14.4 | 42.4 | 33.0 | 10.2 | 2.61 | 264 |
| 경기·인천 | 21.5 | 45.9 | 23.3 | 9.3 | 2.80 | 344 |
| 비수도권 | 41.4 | 39.1 | 12.4 | 7.1 | 3.15 | 266 |
| 해외 | 27.7 | 34.0 | 25.5 | 12.8 | 2.77 | 47 |
비수도권 출신 가운데서는 호남(78.0%), 충청(81.1%), 경상(80.8%)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고교 소재지 규모로 보면 의향이 매우 있다는 응답이 특별시·광역시 22.2%, 시 25.5%, 군·읍 43.6%였다.
출신 지역의 차이는 다른 조건을 나눠 봐도 그대로였다. 여성은 서울 54.6%, 경기·인천 64.8%, 비수도권 79.1%였고 남성은 각각 62.5%, 72.3%, 81.8%였다. 세 지역 모두 남성의 의향이 여성보다 높았다. 본가에 사는 학생끼리 비교해도 서울 54.8%, 경기·인천 65.8%, 비수도권 78.0%로 순서가 같았다.
메가프로젝트가 일자리를 늘린다고 믿는 사람은 지방 취업 의향이 70.6%로,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49.2%)보다 높았다.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끼리 비교해도 서울 출신 61.6%, 경기·인천 69.9%, 비수도권 81.6%로 출신 지역의 차이가 남았다.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 가운데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서울 출신은 31.0%, 경기·인천 출신은 54.5%였다(효과를 기대하지 않는 비수도권 출신은 27명이라 뺐다).
취업 전망과 경제적 부담에 따라서는 의향이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취업이 쉽다고 본 층 69.8%, 어렵다고 본 층 68.1%, 매우 어렵다고 본 층 64.9%였다.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는 층은 62.3%, 조금 느끼는 층은 69.7%, 매우 느끼는 층은 68.8%였다. 취업이 어렵거나 형편이 빠듯한 학생이 지방행을 더 고려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 비지지·보통층의 버닝썬 재수사 강한 동의자
대통령을 보통이거나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버닝썬 문항에 답한 749명 가운데 313명(41.8%)이 중수청의 버닝썬 재수사에 매우 동의했다. 이 집단을 가른 변수는 정당이나 대통령 평가가 아니라 성별이었다. 여성은 50.4%가 매우 동의했고 남성은 27.5%였다.
강한 동의는 대통령 평가와 거의 무관하게 퍼져 있었다. 매우 동의한다는 비율은 대통령 평가가 보통인 층 43.1%, 잘못하고 있다는 층 42.1%,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층 35.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서도 34.7%가 매우 동의했다. 전체 표본으로 넓혀도 긍정평가층 51.4%, 보통 43.1%, 부정 39.7%로 차이가 크지 않다.
| 특성 | 매우 동의 313명(%) | 나머지 436명(%) |
|---|---|---|
| 여성 | 73.8 | 52.1 |
| 병역 미복무(입대 예정 포함) 남성 | 8.1 | 21.0 |
| 진보 성향 | 27.7 | 14.9 |
| 보수 성향 | 19.9 | 27.8 |
| 더불어민주당 지지 | 12.4 | 5.9 |
| 국민의힘 지지 | 13.4 | 18.2 |
| 무당층 | 69.4 | 71.9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65.5 | 51.5 |
| 계엄 수사·재판 계속해야 | 84.6 | 72.2 |
| 대북 유화 정책 선호 | 53.0 | 40.2 |
| 대통령 평가 보통 | 63.6 | 60.3 |
| 내란청산 느낌 점수(평균) | 5.45점 | 4.74점 |
성별 차이는 다른 특성을 나눠 봐도 유지됐다. 정치·사회 관심이 있는 층에서 매우 동의한 비율은 여성 62.3%, 남성 29.8%였고 관심이 없는 층에서도 여성 38.7%, 남성 22.6%였다. 중도층에서는 여성 46.8%, 남성 24.2%, 보수층에서는 여성 40.0%, 남성 31.5%로 같은 방향이었다.
관심의 효과는 여성에게서 컸다. 관심이 있는 여성과 없는 여성의 차이는 23.6%포인트였고 남성은 7.2%포인트였다. 대통령 평가는 성별 안에서도 큰 차이를 만들지 않았다. 여성은 보통 48.7%, 부정평가 56.0%였고 남성은 각각 25.2%, 28.8%였다.
이 결과는 버닝썬 재수사 요구가 정부 지지 여부를 가로지르는 의제라는 점을 보여 준다. 대통령에게 비판적이거나 유보적인 층 안에서도 정치에 관심을 둔 여성이 이 의제에 가장 강하게 반응했다. 정부 지지와 연결되지 않은 여성 무당층에게 닿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쟁점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SNS 뉴스 이용층과 포털 뉴스 이용층
SNS를 주 뉴스 채널로 고른 268명과 포털을 고른 204명은 정치 성향이 사실상 같았다. 진보는 SNS 25.5%, 포털 27.0%였고 보수는 SNS 19.4%, 포털 21.9%였다. 차이는 정치에 얼마나 관여하느냐에서 나타났다. SNS 이용층은 더 젊고 여성이 많으며 정치 관심과 사건 인지도가 낮았다.
| 항목 | SNS 이용층(%) | 포털 이용층(%) | 차이(%p) |
|---|---|---|---|
| 여성 | 70.1 | 58.8 | 11.3 |
| 1·2학년 | 62.1 | 51.0 | 11.1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51.7 | 65.2 | -13.5 |
| 지뢰 폭발 소식을 들음 | 81.7 | 89.1 | -7.4 |
| 지방 취업 의향 있음 | 61.3 | 74.0 | -12.7 |
| 진보 성향 | 25.5 | 27.0 | -1.5 |
| 보수 성향 | 19.4 | 21.9 | -2.5 |
| 무당층 | 64.2 | 70.4 | -6.2 |
| 대통령 긍정평가 | 12.3 | 17.7 | -5.4 |
| 대통령 부정평가 | 32.7 | 32.8 | -0.1 |
| 지뢰 설명 어느 쪽도 못 믿음 | 45.9 | 44.7 | 1.2 |
| 대북 강경 정책 선호 | 45.3 | 45.2 | 0.1 |
| 버닝썬 재수사 매우 동의 | 47.7 | 38.8 | 8.9 |
| 계엄 수사·재판 계속 | 78.2 | 81.0 | -2.8 |
| 청년정책이 도움 됨 | 83.6 | 79.3 | 4.3 |
| 경제적 부담 매우 느낌 | 27.2 | 28.7 | -1.5 |
둘 이상의 채널을 고른 196명은 비교에서 뺐다.
겉으로 비슷해 보이는 대통령 평가는 성별을 나눠 보면 달라진다. SNS 이용층에는 대통령을 상대적으로 좋게 보는 여성이 많아서 단순 비교에서는 차이가 가려졌다. 여성끼리 비교하면 SNS 이용층의 긍정평가가 14.4%로 포털 이용층(24.1%)보다 9.7%포인트 낮았다. 남성끼리 비교하면 SNS 이용층의 부정평가가 64.0%로 포털 이용층(52.6%)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여성의 부정평가(20.4%, 19.0%)와 남성의 긍정평가(6.7%, 9.0%)는 두 채널이 비슷했다.
정치 관심도 남녀 모두 SNS 이용층이 낮았다.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여성 SNS 45.2%와 포털 57.5%, 남성 SNS 66.7%와 포털 76.2%였다. 지방 취업 의향은 출신 지역을 나눠 봐도 세 지역 모두 SNS 이용층이 낮았다(서울 52.1% 대 57.7%, 경기·인천 59.6% 대 77.1%, 비수도권 75.7% 대 83.3%). SNS 이용층을 가르는 기준은 성향보다 관여도다. 정치에 덜 관여하고 정부 평가가 약간 더 박한 저관여층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검찰 권한 축소를 부정평가 이유로 든 응답자
부정평가 이유를 답한 283명 가운데 70명(24.7%)이 검찰 권한 축소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 이유 하나만 고른 사람은 14명뿐이고 56명은 다른 이유와 함께 골랐다. 검찰 언급자는 평균 6.0개의 이유를 골라서 나머지 부정평가자(평균 1.4개)보다 훨씬 많았다. 이유 열 개 이상을 한꺼번에 고른 17명은 전원 검찰 권한 축소를 포함했다.
전체 표본과 비교하면 검찰 언급자는 남성, 보수, 국민의힘 지지자가 두세 배 많은 집단이다.
| 특성 | 검찰 언급자 70명(%) | 다른 부정평가자 213명(%) | 전체 응답자(%) |
|---|---|---|---|
| 남성 | 64.3 | 58.2 | 33.6 |
| 보수 성향 | 60.6 | 50.2 | 21.2 |
| 국민의힘 지지 | 37.1 | 35.2 | 14.0 |
| 대통령 매우 잘못하고 있다 | 41.4 | 34.7 | 11.6 |
| 계엄 수사 이제 마무리해야 | 46.4 | 35.6 | 20.9 |
| 대북 강경 정책 선호 | 88.1 | 72.9 | 44.9 |
| 버닝썬 재수사에 동의하지 않음 | 22.1 | 10.9 | 8.2 |
| 본가 거주 | 67.2 | 52.9 | 51.2 |
다른 부정평가자와 견주면 차이가 크게 줄어든다. 남성 비율은 64.3%와 58.2%, 보수 성향은 60.6%와 50.2%였다. 검찰 언급 여부는 성향보다 이유를 몇 개 골랐느냐와 함께 움직였다. 이유를 하나만 고른 198명 가운데 검찰 권한 축소를 고른 사람은 7.1%였지만 두 개에서 네 개를 고른 37명은 48.6%, 다섯 개 이상을 고른 48명은 79.2%였다. 이유를 다섯 개 이상 고른 사람끼리 검찰 언급 여부를 나눠 비교하려 했지만 이 가운데 검찰을 고르지 않은 사람이 10명뿐이어서 비교하지 않았다.
검찰 언급자가 함께 꼽은 이유는 국방·안보 미흡(58.6%), 도덕성·재판 논란(52.9%), 복지·민생지원금과다(52.9%), 부동산 정책(51.4%), 북한 대응(47.1%) 순이었다. 검찰 권한 축소는 보수층이 정부를 전방위로 비판할 때 다른 이유와 함께 따라 나오는 항목으로 해석된다.
국가장학금을 알지만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
국가장학금을 알지만 이용하지 않는 집단은 경제적 부담이 낮았다. 그러나 대통령 평가와 정치 성향은 이용자와 비슷했다. 정치적 차이는 알지만 대상이 아니라고 답한 집단에서 나타났다. 이 집단은 대통령 부정평가가 44.3%로 이용자(28.5%)보다 15.8%포인트 높았고 보수 성향도 10.7%포인트 많았다.
분석은 국가장학금 대상이 아닌 대학원생과 해외 고교 출신을 뺀 849명으로 했다. 이용해 봤다 507명, 알지만 이용 안 함 130명, 알지만 대상 아님 212명이다.
| 항목 | 이용해 봤다 | 알지만 이용 안 함 | 알지만 대상 아님 |
|---|---|---|---|
| 경제적 부담 매우 느낌(%) | 29.8 | 17.8 | 22.2 |
| 경제적 부담 평균(4점) | 3.09 | 2.80 | 2.84 |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 | 23.8 | 3.9 | 3.3 |
| 본가 거주(%) | 50.5 | 60.5 | 57.0 |
| 청년정책이 도움 됨(%) | 91.5 | 76.0 | 67.9 |
| 대통령 긍정평가(%) | 15.8 | 15.6 | 12.8 |
| 대통령 부정평가(%) | 28.5 | 34.4 | 44.3 |
| 진보 성향(%) | 29.5 | 19.8 | 21.5 |
| 보수 성향(%) | 18.1 | 22.3 | 28.8 |
| 국민의힘 지지(%) | 11.2 | 22.1 | 15.1 |
| 더불어민주당 지지(%) | 17.4 | 12.3 | 8.3 |
| 여성(%) | 65.5 | 60.0 | 58.0 |
자취 여부가 부담을 크게 가르기 때문에 주거 형태를 나눠 다시 봤다. 본가에 사는 학생 가운데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비율은 이용자 19.8%, 알지만 이용 안 함 14.7%, 대상 아님 11.0%로 두 미이용 집단이 모두 낮았다. 자취생 가운데서는 알지만 이용 안 함이 25.7%로 이용자(41.8%)보다 낮았지만 대상 아님은 39.3%로 이용자와 같았다. 소득 기준 정책인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두 집단 모두 3%대로 이용자(23.8%)보다 크게 낮았다.
정치적 태도의 차이는 성별을 나눠 봐도 같은 모습이었다. 여성 가운데 부정평가는 이용자 16.6%, 알지만 이용 안 함 20.5%, 대상 아님 28.2%였고 남성은 각각 53.0%, 56.2%, 67.1%였다. 보수 성향 비율은 여성이 이용자 7.1%, 알지만 이용 안 함 14.7%, 대상 아님 13.2%였고 남성은 각각 42.1%, 34.8%, 52.4%였다. 남성에서는 대상 아님 집단이 가장 높았고 여성에서는 두 미이용 집단이 모두 이용자보다 높았다. 성향이 같은 학생끼리 비교해도 차이가 남았다. 중도 성향 가운데 대상 아님 집단의 부정평가는 33.0%로 이용자(18.0%)보다 15.0%포인트 높았다. 진보·보수 성향은 알지만 이용 안 함 집단이 24명, 27명이라 비교에서 뺐다.
알지만 이용 안 함 집단은 형편이 나은 학생과, 대상이지만 신청하지 않은 학생이 섞여 있는 집단으로 보인다. 대상이 아니라고 답한 집단은 정부 평가가 낮고 보수 성향이 강했다. 다만 자취생 가운데서는 이 집단의 부담이 이용자와 같아서 소득 외 사유로 대상이 아닌 학생도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병역 이행 여부와 국방 관련 응답
군 복무를 마친 남성은 지뢰 사건에서 군 당국의 설명을 더 믿었다. 군 당국 설명을 믿는다는 응답은 복무를 마친 남성 85.2%, 아직 복무하지 않은 남성 70.7%였다. 그 밖의 국방 관련 응답, 곧 대북 강경 정책 선호, 대통령 부정평가, 안보를 이유로 든 부정평가에서는 차이가 작았다.
비교는 남성 가운데 복무를 마친 155명과 아직 복무하지 않은 125명(입대 예정 포함)으로 했다. 여성과 섞으면 성별 효과가 병역 효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면제 12명과 현재 복무 중 5명은 사례가 적어서 뺐다.
| 항목 | 복무 마침(%) | 미복무(%) |
|---|---|---|
| 지뢰 폭발 소식을 들음 | 98.7 | 96.0 |
| 군 당국의 설명을 믿음 | 85.2 | 70.7 |
| 어느 쪽도 믿기 어려움 | 14.8 | 26.8 |
| 대북 강경 정책 선호 | 75.9 | 69.7 |
| 대통령 부정평가 | 56.3 | 58.7 |
| 대통령 긍정평가 | 7.9 | 8.3 |
| 보수 성향 | 43.8 | 45.8 |
| 국민의힘 지지 | 26.3 | 33.3 |
| 초과세수 사용처로 국방·안보 강화 언급 | 13.9 | 19.2 |
| 3학년 이상 | 76.0 | 15.4 |
복무를 마친 남성은 76.0%가 3학년 이상이고 미복무 남성은 15.4%만 3학년 이상이어서 학년 차이가 섞일 수 있다. 그래서 1·2학년 남성끼리 다시 비교했다. 복무를 마친 1·2학년 37명은 94.6%가 군 당국 설명을 믿어 미복무 1·2학년 102명(68.6%)보다 26.0%포인트 높았다. 같은 1·2학년에서 대북 강경 정책 선호는 80.6%와 75.8%, 대통령 부정평가는 58.3%와 63.0%로 비슷했다. 3학년 이상 미복무 남성은 19명뿐이라 따로 비교하지 않았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병역에 따른 차이는 작았다. 부정평가 이유를 답한 남성(복무 마침 84명, 미복무 70명) 가운데 국방·안보 정책 미흡 또는 북한 대응 미흡을 고른 비율은 복무 완료자 36.9%, 미복무자 35.7%였다. 국방·안보 미흡만 보면 29.8%와 31.4%였다.
병역 경험이 바꾼 것은 안보 정책에 대한 정치적 입장보다 군이라는 기관에 대한 신뢰였다. 대북 강경론과 정부 비판은 복무 여부와 상관없이 남성 대학생 전반에 퍼져 있다. 강경 정책 선호는 남성 73.2%, 여성 28.8%로 성별 격차(44.4%포인트)가 병역 격차(6.2%포인트)의 일곱 배를 넘는다.
기독교 응답자의 특성
개신교 응답자 140명은 종교가 없는 응답자보다 대통령 부정평가가 많았다. 부정평가는 개신교 42.2%, 무종교 30.0%로 12.2%포인트 차이가 났고 보수 성향도 28.3%와 20.3%로 개신교가 더 많았다. 그 밖의 쟁점, 곧 버닝썬 재수사, 계엄 수사, 대북 정책, 경제 인식에서는 무종교층과의 차이가 6%포인트 이내였다.
기독교는 개신교로 정의했다. 기독교라고 직접 적은 2명을 포함했고 가톨릭(57명)은 따로 집계했다.
| 항목 | 개신교(%) | 가톨릭(%) | 불교(%) | 종교 없음(%) |
|---|---|---|---|---|
| 남성 | 39.3 | 31.6 | 31.9 | 33.0 |
| 진보 성향 | 22.5 | 33.3 | 33.3 | 25.3 |
| 보수 성향 | 28.3 | 19.3 | 16.7 | 20.3 |
| 국민의힘 지지 | 14.1 | 17.5 | 20.3 | 13.0 |
| 더불어민주당 지지 | 15.6 | 15.8 | 17.4 | 12.8 |
| 대통령 긍정평가 | 11.9 | 21.4 | 21.7 | 14.6 |
| 대통령 부정평가 | 42.2 | 26.8 | 34.8 | 30.0 |
| 군 당국 설명 신뢰 | 60.7 | 63.2 | 49.3 | 56.4 |
| 대북 강경 정책 선호 | 46.2 | 40.0 | 46.9 | 44.0 |
| 버닝썬 재수사 매우 동의 | 42.4 | 46.4 | 46.5 | 42.7 |
| 계엄 수사 이제 마무리해야 | 23.7 | 9.4 | 23.0 | 20.9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58.6 | 61.4 | 70.8 | 58.4 |
| 유튜브·팟캐스트가 주 뉴스 채널 | 13.6 | 7.0 | 12.5 | 10.6 |
| 서울 출신 | 37.9 | 26.8 | 22.1 | 27.2 |
| 경제적 부담 매우 느낌 | 24.3 | 35.1 | 34.7 | 25.2 |
| 1년 뒤 경기 악화 전망 | 37.9 | 29.8 | 38.9 | 32.4 |
응답자 수는 개신교 140명, 가톨릭 57명, 불교 72명, 종교 없음 630명이다. 내란청산 느낌 점수 평균도 개신교 5.28점, 종교 없음 5.20점으로 같았다.
개신교 응답자는 남성 비율이 약간 높아서(39.3% 대 33.0%) 성별을 나눠 다시 비교했다. 여성 개신교 응답자의 부정평가는 26.2%로 무종교 여성(18.1%)보다 8.1%포인트, 남성 개신교 응답자는 65.5%로 무종교 남성(53.2%)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보수 성향 비율은 여성 15.7% 대 9.1%, 남성 47.3% 대 43.6%였다. 성향을 나누면 차이가 고르지 않았다. 부정평가는 진보층에서 29.0% 대 16.2%(개신교 31명), 중도층에서 21.9% 대 19.1%(개신교 64명), 보수층에서 87.2% 대 74.2%(개신교 39명)였다. 진보·보수층에서는 개신교가 높았지만 중도층에서는 거의 같았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개신교 45.9%, 무종교 55.3%로 개신교층에서 보통이 줄고 그만큼 부정평가가 늘었다.
개신교 대학생의 차이는 대통령 평가에 모여 있고 남녀 모두에서 나타났다. 다만 성향 집단마다 차이의 크기가 달라서 이 차이가 종교에서 오는 것인지는 사례가 더 쌓여야 판단할 수 있다. 정당 지지, 대북 정책, 계엄 수사 의견에서는 무종교층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성별 격차와 대통령 평가 요인
이번 조사에서 응답을 가장 크게 가른 변수는 성별이다. 대북 강경 정책 선호는 남성 73.2%, 여성 28.8%로 44.4%포인트 차이가 났고 대통령 부정평가도 37.8%포인트 벌어졌다. 반면 취업 전망과 경제적 부담의 남녀 차이는 5%포인트 이내였다. 남녀 대학생은 비슷한 경제적 조건에 놓여 있으면서 안보와 정부를 정반대로 평가하고 있다.

여성이 더 진보적이어서 생기는 차이를 걸러 내려고 성향별로 남녀를 나눠 대통령 평가를 비교했다.
| 정치 성향 | 여성 긍정평가(%) | 여성 부정평가(%) | 남성 긍정평가(%) | 남성 부정평가(%) | 응답자 수(여성 / 남성) |
|---|---|---|---|---|---|
| 진보 | 36.2 | 12.4 | 40.0 | 42.5 | 185 / 40 |
| 중도 | 12.8 | 14.1 | 5.5 | 34.6 | 320 / 127 |
| 보수 | 3.4 | 63.8 | 2.3 | 84.0 | 58 / 131 |
같은 성향 안에서도 남성의 부정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에서 부정평가는 여성 14.1%, 남성 34.6%였고 보수층에서도 63.8%와 84.0%였다.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여성 36.2%, 남성 40.0%였다.
성향 다음으로 평가와 함께 움직인 것은 경기 전망이었다. 여성 가운데 1년 뒤 경제가 좋아진다고 본 42명은 38.1%가 대통령을 긍정평가했지만 나빠진다고 본 174명은 12.6%였다. 남성은 경기가 비슷할 것이라는 층의 부정평가가 43.5%, 나빠질 것이라는 층은 78.0%였다(경기가 좋아진다고 본 남성은 19명이라 뺐다). 중도층만 봐도 긍정평가는 경기가 좋아진다는 층 27.3%, 비슷하다는 층 10.8%, 나빠진다는 층 6.5%로 내려갔다. 본인의 경제적 부담은 대통령 평가와 거의 관계가 없었다(경제적 부담과 정치 성향 절 참조).
청년정책이 도움이 된다는 체감은 부정평가를 낮추는 쪽으로 움직였다. 도움이 된다고 본 층과 그렇지 않은 층의 부정평가는 여성 17.7%와 27.6%, 남성 51.8%와 72.2%였다. 여성의 긍정평가는 19.8%와 17.2%로 비슷했다.
정치 관심은 남녀에게 다르게 작용했다. 관심이 있는 남성의 부정평가는 65.6%로 관심이 없는 남성(35.6%)보다 30.0%포인트 높았다. 여성은 관심이 있을수록 긍정평가(25.6% 대 11.5%)와 부정평가(22.7% 대 15.3%)가 함께 늘고 보통이 줄었다.
정치 관심과 성별 양극화
스스로 중도라고 답한 사람의 다수는 정치에 관심이 적은 층이었다. 중도 비율은 정치·사회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는 층에서 81.7%였고 매우 관심이 많은 층에서는 22.0%로 줄었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남녀는 반대 방향으로 갈렸다. 매우 관심이 많은 여성의 63.9%가 진보였고 약간 관심이 있는 남성의 51.7%, 매우 관심이 많은 남성의 54.0%가 보수였다. 다만 관심이 전혀 없는 남성은 11명이라 그래프의 해당 점은 참고로만 봐야 한다.

대통령 평가와 정당 지지도 관심 수준을 따라 달라졌다. 부정평가는 관심이 전혀 없는 층 21.7%, 매우 많은 층 59.0%였다. 무당층은 관심이 전혀 없는 층에서 93.5%였고 매우 많은 층에서 43.9%로 내려갔다. 매우 관심이 많은 100명 가운데 63.0%가 남성이라서 이 층의 정당 지지는 국민의힘 30.6%, 더불어민주당 12.2%로 기울었다.
중도층과 무당층의 다수는 아직 정치적 입장을 정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한 시점의 자료라서 인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이 분포는 관심이 생기는 과정에서 여성은 진보 쪽으로, 남성은 보수 쪽으로 입장이 정해지는 모습과 맞아떨어진다. 저관여 중도층을 정치화하는 활동은 성별에 따라 반대 결과를 낼 수 있다.
진보 성향 무당층
스스로 진보라고 답하고 지지 정당 문항에도 응답한 2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명(51.5%)은 지지 정당이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는 77명(33.0%)이었고 진보당(15명), 여성의당(5명), 조국혁신당(2명), 기본소득당(1명)을 합친 진보·소수정당 지지는 9.9%였다. 보수라고 답한 190명은 국민의힘 지지가 50.8%, 무당층이 40.7%여서 진보 쪽의 정당 이탈이 더 컸다.
진보 성향 무당층은 핵심 쟁점 입장과 정치 관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차이가 6%포인트 이내였다. 가장 크게 갈린 지점은 대통령 평가였다.
| 항목 | 진보 성향 무당층 120명(%) | 진보 성향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7명(%) | 차이(%p) |
|---|---|---|---|
| 대통령 긍정평가 | 25.2 | 54.5 | -29.3 |
| 대통령 평가 보통 | 52.1 | 37.7 | 14.4 |
| 대통령 부정평가 | 22.7 | 7.8 | 14.9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70.8 | 70.1 | 0.7 |
| 계엄 수사·재판 계속 | 92.2 | 94.7 | -2.5 |
| 대북 유화 정책 선호 | 70.4 | 76.0 | -5.6 |
| 버닝썬 재수사 매우 동의 | 55.0 | 67.5 | -12.5 |
| 여성 | 78.3 | 88.3 | -10.0 |
| 내란청산 느낌 점수(평균) | 6.25점 | 6.65점 | -0.40점 |
진보 성향 무당층의 대통령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보다 29.3%포인트 낮았고 부정평가는 세 배 가까이 높았다. 계엄 수사 지속(92.2%)과 대북 유화 정책(70.4%)처럼 진보 진영의 핵심 쟁점에서는 민주당 지지층과 비슷한 입장이었다. 버닝썬 재수사에 매우 동의한 비율은 12.5%포인트 낮았다. 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정당을 고르지 않은 저관여층과도 다르다.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70.8%로 표본 전체(59.4%)보다 높다.
현 정부와 거리를 두면서 진보적 쟁점 입장을 공유하는 대학생이 진보 성향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 표본에서 이 집단은 120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전체(123명)와 맞먹는 규모다.
내란청산이라는 말과 계엄 수사 지지의 간극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와 재판을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내란청산이라는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사람은 31.6%에 그쳤다. 1점부터 10점까지의 척도에서 5점과 6점을 중간으로 보고 1~4점을 부정, 7~10점을 긍정으로 묶었다. 수사 지속을 지지한 618명 중 7~10점을 준 사람은 31.6%였고 46.4%는 5~6점, 22.0%는 1~4점이었다. 수사의 내용에는 79.1%가 동의하지만 그 일을 부르는 이름에는 같은 지지가 따라오지 않는다.
| 계엄 수사·재판 의견 | 내란청산 1~4점(%) | 5~6점(%) | 7~10점(%) | 응답자 수(명) |
|---|---|---|---|---|
|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 | 22.0 | 46.4 | 31.6 | 618 |
|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 | 50.3 | 44.2 | 5.5 | 163 |
수사 지속을 지지하면서 내란청산에 6점 이하를 준 423명(68.4%)은 중도와 무당층, 정치 관심이 낮은 층에 몰려 있었다. 이 집단은 중도가 64.2%로 나머지 지지자(31.2%)보다 많았고 진보는 21.9%로 나머지(60.9%)보다 훨씬 적었다. 무당층 비율은 74.5%와 54.9%, 정치 관심이 있다는 비율은 51.7%와 75.3%였다. 지뢰 사건에서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도 47.9%로 나머지(35.8%)보다 높았다.
수사 지속 지지자 가운데 6점 이하를 준 비율은 진보 43.5%, 중도 81.5%, 보수 79.2%였다. 성향과 관심을 함께 나눠 보면 두 요인이 각각 작용했다. 진보층에서 관심이 있는 153명은 34.6%만 6점 이하를 줬지만 관심이 없는 54명은 68.5%였다. 중도층은 관심이 있는 층 78.7%, 없는 층 83.8%로 관심과 상관없이 높았다. 중도층 안에서는 6점 이하 비율이 여성 84.4%, 남성 73.1%로 여성이 높았다.
내란청산이라는 표현은 진보 성향 관여층 안에서는 수사 지지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중도·저관여층에서는 수사 지지와 분리돼 있다. 계엄 수사의 정당성에 동의하는 다수에게 이 말이 중립이나 부정으로 읽힌다는 점은 메시지를 설계할 때 따져 볼 대목이다.
대북 강경·정부 비판층 안의 계엄 수사 의견
대북 강경 정책을 원하면서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216명이다. 안보와 정부 평가만 보면 보수에 가까운 집단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97명(44.9%)은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와 재판을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고 답했고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79명(36.6%)이었다. 나머지 40명은 두 선택지 밖의 자유응답이나 무응답이었다.
| 특성(%) | 수사·재판 계속 97명 | 이제 마무리 79명 |
|---|---|---|
| 국민의힘 지지 | 32.0 | 48.1 |
| 무당층 | 64.9 | 45.6 |
| 보수 성향 | 45.2 | 71.4 |
| 중도 성향 | 40.9 | 19.5 |
| 여성 | 36.1 | 25.3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74.0 | 82.3 |
| 버닝썬 재수사 동의(매우·약간) | 75.0 | 70.1 |
| 내란청산 느낌 점수(평균, 점) | 5.23 | 3.08 |
수사를 이어 가자는 쪽은 정치적 위치부터 달랐다. 국민의힘 지지는 32.0%로 마무리 쪽(48.1%)보다 낮았고 64.9%가 무당층이었다. 스스로 보수라는 응답은 45.2%로 마무리 쪽(71.4%)보다 훨씬 낮았고 40.9%는 중도라고 답했다. 내란청산이라는 말에서 받는 느낌도 5.23점과 3.08점으로 차이가 났다.
대북 정책과 대통령 평가만으로 보면 보수로 묶이기 쉬운 응답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계엄 문제에서는 보수 정당과 다른 판단을 했다. 이들 다수는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정당 구도 밖의 세 집단
앞에서 하나씩 살펴본 세 집단을 한자리에 놓고 비교한다. 세 집단 모두 지금의 정당 구도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첫째는 진보 무당층이다. 스스로 진보라고 답했지만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120명으로, 진보 성향 응답자 233명의 51.5%를 차지한다. 보수 성향 응답자 가운데 무당층은 40.7%였다. 이들은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70.8%로 응답자 전체(59.4%)보다 많았다. 계엄 수사를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는 응답은 92.2%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7%)과 비슷했지만 대통령 긍정평가는 25.2%로 민주당 지지층(54.5%)보다 크게 낮았다.
둘째는 대통령 비지지층 여성이다. 대통령 직무 평가에서 보통이나 부정을 고른 비지지층 756명 가운데 여성 460명을 가리킨다. 이 가운데 74.5%가 무당층이고 76.1%는 대통령 평가에서 보통을 골랐다. 비지지층 안에서 버닝썬 재수사에 매우 동의한 비율은 여성 50.4%, 남성 27.5%였다.
셋째는 대북 강경 정책을 원하고 대통령을 부정평가하면서 계엄 수사와 재판을 끝까지 이어 가야 한다고 답한 97명이다. 아래 표에서는 강경·비판층 중 수사 지속이라고 부른다. 대북 정책과 대통령 평가만 보면 보수로 묶이기 쉽지만 64.9%가 무당층이고 스스로 보수라고 답한 비율은 45.2%였다.
세 집단은 서로 겹칠 수 있다. 진보 무당층 가운데 69명, 강경·비판층 중 수사 지속 가운데 35명은 비지지층 여성에도 든다.
| 특성(%) | 진보 무당층 120명 | 비지지층 여성 460명 | 강경·비판층 중 수사 지속 97명 | 응답자 전체 943명 |
|---|---|---|---|---|
| 여성 | 78.3 | 100.0 | 36.1 | 63.3 |
| 진보 성향 | 100.0 | 26.0 | 14.0 | 26.1 |
| 중도 성향 | 0.0 | 61.6 | 40.9 | 52.7 |
| 보수 성향 | 0.0 | 12.4 | 45.2 | 21.2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70.8 | 49.8 | 74.0 | 59.4 |
| 무당층 | 100.0 | 74.5 | 64.9 | 66.8 |
| 대통령 긍정평가 | 25.2 | 0.0 | 0.0 | 15.4 |
| 대통령 부정평가 | 22.7 | 23.9 | 100.0 | 32.6 |
| 대북 강경 정책 선호 | 25.2 | 32.0 | 100.0 | 44.9 |
| 계엄 수사·재판 계속 | 92.2 | 86.9 | 100.0 | 79.1 |
| 버닝썬 재수사 매우 동의 | 55.0 | 50.4 | 43.8 | 43.1 |
| 원하는 일자리 구하기어려움 | 89.2 | 91.7 | 95.9 | 90.9 |
| 경제적 부담 느낌 | 80.8 | 77.7 | 77.3 | 76.2 |
정치적 판단은 크게 갈렸다. 대북 강경 정책 선호는 진보 무당층 25.2%, 비지지층 여성 32.0%였고 강경·비판층 중 수사 지속은 기준상 전원이다. 대통령 부정평가도 22.7%, 23.9%, 100%로 벌어졌다. 그런데 진보 무당층은 기준상 전원이 무당층이고 나머지 두 집단도 무당층이 과반(74.5%, 64.9%)이다. 세 집단 모두 지금의 정당 구도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생활 형편은 다르지 않았다.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89.2%, 91.7%, 95.9%로 응답자 전체(90.9%)와 비슷했다.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도 80.8%, 77.7%, 77.3%로 전체(76.2%)와 비슷했다.
여대와 공학 여학생의 차이
여대에 다니는 여성 158명은 공학에 다니는 여성 438명보다 진보 성향과 정치 관심이 높았다.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여대 40.8%, 공학 29.4%였고 버닝썬 재수사에 매우 동의한 비율은 64.7%와 46.2%였다. 그런데 대통령 평가는 긍정 17.5%와 20.0%, 부정 20.3%와 19.0%로 비슷했다.
| 항목 | 여대 여성 158명(%) | 공학 여성 438명(%) | 차이(%p) |
|---|---|---|---|
| 진보 성향 | 40.8 | 29.4 | 11.4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60.0 | 50.8 | 9.2 |
| 버닝썬 재수사 매우 동의 | 64.7 | 46.2 | 18.5 |
| 계엄 수사·재판 계속 | 91.0 | 86.1 | 4.9 |
| 지뢰 설명 어느 쪽도 못 믿음 | 57.0 | 50.1 | 6.9 |
| 항목 | 여대 여성 158명(%) 공학 | 여성 438명(%) | 차이(%p) |
| 대통령 긍정평가 | 17.5 | 20.0 | -2.5 |
| 대통령 부정평가 | 20.3 | 19.0 | 1.3 |
| 더불어민주당 지지 | 22.0 | 17.7 | 4.3 |
| 서울 출신 | 39.4 | 26.2 | 13.2 |
| 1·2학년 | 64.9 | 54.6 | 10.3 |
여대 표본은 서울여자대학교 67명, 동덕여자대학교 43명, 이화여자대학교 39명, 숙명여자대학교 9명이다.
여대 여학생은 학년 구성이 달라서(1·2학년 64.9% 대 54.6%) 층을 나눠 다시 비교했다. 진보 비율은 1·2학년에서 35.1% 대 29.0%, 3학년 이상에서 51.9% 대 29.9%로 여대가 높았다. 정치 관심이 있는 여학생끼리 비교해도 47.3% 대 38.8%였고 출신 지역별로도 세 지역 모두 여대가 9~16%포인트 높았다. 대통령 긍정평가는 성향을 나눠 보면 진보층에서 33.3% 대 37.6%, 중도층에서 5.9% 대 14.7%였다(보수 성향 여대 여학생은 14명이라 뺐다). 중도층에서는 여대 여학생의 긍정평가가 오히려 낮았다.
여대 여학생은 진보 정체성과 젠더 쟁점 반응이 더 강하지만 그 차이가 정부 평가나 더불어민주당 지지로 옮겨 가지 않았다. 앞 절의 진보 성향 무당층과 같은 흐름이다. 다만 여대 표본이 세 학교에 몰려 있어서 학교 고유의 분위기와 여대 일반의 특성을 이 자료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주거 부담층과 주거 지원의 간극
자취·원룸·오피스텔에 사는 학생 가운데 청년 월세 지원을 이용해 본 사람은 12.6%였다. 자취를 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112명으로 좁혀도 이용 경험은 16.1%였다. 이 112명 가운데 48.2%는 제도를 알면서도 이용하지 않았고 30.4%는 자신이 대상이 아니라고 답했다.
| 집단 | 정책 | 이용해 봤다(%) | 알지만 이용 안 함(%) | 알지만 대상 아님(%) | 처음 듣는다(%) |
|---|---|---|---|---|---|
| 자취생 285명 | 청년 월세 지원 | 12.6 | 43.5 | 33.0 | 10.9 |
| 자취생 284명 | 청년 공공임대주택 | 4.9 | 53.2 | 26.4 | 15.5 |
| 자취·부담 매우 112명 | 청년 월세 지원 | 16.1 | 48.2 | 30.4 | 5.4 |
| 자취·부담 매우 110명 | 청년 공공임대주택 | 7.3 | 59.1 | 21.8 | 11.8 |
| 본가 거주 457명 | 청년 월세 지원 | 0.9 | 42.9 | 33.3 | 23.0 |
자취생은 경제적 부담을 매우 느낀다는 비율이 39.2%로 본가 거주자(17.1%)의 두 배를 넘는 집단이다 (경제적 부담과 정치 성향 절 참조). 그런데 주거 지원 이용률은 월세 지원 12.6%, 공공임대주택 4.9%에 머물렀다. 부담이 가장 큰 자취생도 다섯 명 중 네 명꼴로 월세 지원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용하지 않은 이유를 묻지 않았다. 대상이 아니라는 응답이 실제 자격 기준에 따른 판단인지, 기준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이 자료로는 가릴 수 없다. 자취생은 초과세수 사용처로 청년 지원을 꼽은 비율도 29.5%로 본가 거주자(21.7%)보다 높았다.
초과세수와 공공기관 이전의 성향별 차이
초과세수를 어디에 쓸지는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다. 진보층은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26.6%)를, 보수층은 반도체·AI 미래산업 투자(35.5%)와 나랏빚 갚기(31.7%)를 많이 꼽았다. 청년 지원은 중도층(27.5%)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 사용처(언급률, %) | 진보 233명 | 중도 458명 | 보수 186명 |
|---|---|---|---|
| 반도체·AI 등 미래산업 투자 | 21.5 | 26.0 | 35.5 |
| 나랏빚 갚기 | 19.3 | 25.1 | 31.7 |
| 청년 지원(일자리·주거·자산형성) | 24.5 | 27.5 | 16.1 |
| 저소득층·취약계층 복지 | 26.6 | 12.2 | 5.4 |
| 세금 인하 | 7.3 | 13.3 | 13.4 |
| 국방·안보 강화 | 4.3 | 9.2 | 14.5 |
| 공공주택 확대 | 10.7 | 7.2 | 3.8 |
| 국민 모두에게 현금 지원 | 5.2 | 3.1 | 1.1 |
둘 이상을 고른 응답을 포함한 언급률이다. 남녀 차이도 컸다. 미래산업 투자는 남성 40.5%, 여성 20.2%였고 저소득층 복지는 여성 19.8%, 남성 3.6%였다. 대통령 부정평가층은 나랏빚 갚기(34.9%)를 가장 많이 꼽았고 국민 모두에게 현금 지원은 긍정평가층에서도 9.7%에 그쳤다.
공공기관 2차 이전 찬성은 출신 지역보다 성향과 대통령 평가에 따라 더 크게 갈렸다. 찬성 비율은 서울 출신 68.5%, 경기·인천 70.6%, 비수도권 81.2%로 지역 차이가 12.7%포인트였고 진보 84.1%, 중도 75.2%, 보수 54.1%로 성향 차이는 30.0%포인트였다. 대통령 평가별로는 긍정 87.4%, 보통 77.2%, 부정 59.1%였다.
같은 성향 안에서도 출신 지역과 대통령 평가에 따른 차이가 남았다. 중도층에서 비수도권 출신의 찬성은 82.1%로 서울 출신(69.4%)보다 높았고 보수층에서도 66.7%와 50.0%였다. 중도층의 찬성은 대통령 긍정평가층 87.2%, 보통 75.8%, 부정평가층 67.8%였다. 남녀 차이(여성 79.3%, 남성 61.2%)도 성향을 나눠 보면 줄었지만 사라지지 않았다. 여성과 남성의 찬성은 진보층에서 86.0% 대 75.0%, 중도층에서 78.5% 대 67.2%, 보수층에서 64.3% 대 49.6%였다.
서울 출신 응답자도 3분의 2 이상이 공공기관 이전에 찬성했다. 수도권 대학생에게 이 정책은 지역 이해관계 못지않게 정부와 진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움직이는 의제다.
종합 해석
10월 조사에서 대학생의 정치적 태도를 가장 크게 가른 변수는 성별이고 그다음이 스스로 밝힌 정치 성향이다. 대북 정책, 대통령 평가, 지뢰 사건 판단, 계엄 수사, 버닝썬 재수사가 모두 남녀 사이에서 20~45%포인트 벌어졌고 같은 성향끼리 비교해도 남녀 차이가 남았다. 반대로 취업 전망과 경제적 부담은 성별, 성향, 대통령 평가와 거의 무관하게 고르게 높았다. 생활의 어려움은 모두가 공유하고 그 어려움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은 성별과 성향에 따라 갈린다.
경제적 부담을 실제로 가른 변수는 주거였다. 부담을 매우 느끼는 비율은 자취생 39.2%, 본가 거주자 17.1%로 두 배가 넘었고 남녀를 나눠 봐도 같았다.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월세 지원은 80% 넘게 알고 있으면서 이용 경험은 5% 미만이었다. 청년정책을 하나도 써 보지 않은 학생은 절반만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네 개 이상 써 본 학생은 98.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주거 지원의 이용 문턱이 정책 과제로 남는다.
판단을 유보한 층의 성격도 드러났다. 지뢰 사건에서 어느 쪽도 믿기 어렵다고 답한 41.4%는 정부 비판층과 겹치지 않았다. 대통령을 보통으로 평가하고 사건 정보를 덜 접한 중도 여성에게 몰려 있었다. 버닝썬 재수사에 강하게 동의한 사람도 대통령 평가와 상관없이 정치에 관심 있는 여성에게 집중됐다. SNS 뉴스 이용층도 성향은 포털 이용층과 같았고 관여도만 낮았다. 무당층 66.8% 가운데 상당수가 이런 저관여·유보층이고 이들을 움직이는 쟁점은 정당 구도보다 성별 경험에 가까운 의제다.
정당 구도 밖에도 입장이 분명한 집단이 있다. 진보 성향 무당층 120명은 계엄 수사와 대북 정책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비슷한 입장이면서 정부와는 거리를 뒀다. 대북 강경 정책을 원하고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216명 가운데 97명은 계엄 수사를 끝까지 이어 가자고 답했고 이들의 64.9%가 무당층이었다. 두 집단 모두 무당층 비율이 높다. 계엄 수사의 내용과 내란청산이라는 이름 사이에 지지율 차이가 크다는 점은, 같은 쟁점이라도 어떤 말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이런 집단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부록 분석 방법과 용어
성비 보정 결과 절을 뺀 모든 분석은 가중치 없이 했다. 비율은 분석마다 해당 문항에 답하지 않은 사례를 뺀 유효응답 기준이다. 이번 표본은 캠퍼스 현장에서 모은 편의표본이라서 유의확률, 신뢰구간 같은 추론통계를 쓰지 않았다. 집단 차이는 비율, %포인트, 평균의 차이로만 적었다. 다른 변수가 섞여 생긴 차이일 수 있는 비교는 성별, 성향, 학년, 주거 형태, 출신 지역, 정치 관심 등으로 응답자를 나눈 뒤 같은 집단 안에서 다시 비교했다. 나눈 칸의 응답자가 30명 미만이면 그 비율은 싣지 않았고 30명 미만인 집단 전체를 다룰 때는 비율 대신 사람 수를 적었다.
| 용어 | 기준 |
|---|---|
| 경제적 부담을 느낌 | 매우 느낀다·조금 느낀다 |
| 취업이 어려울 것 | 매우 어려울 것이다·어려울 것이다 |
| 대통령 긍정평가·부정평가 | 긍정은 매우 잘하고 있다·잘하고 있다, 부정은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 |
| 진보·보수 성향 | 진보는 매우·약간 진보, 보수는 매우·약간 보수 |
| 정치·사회 관심 있음 | 매우 관심이 많다·약간 관심이 있다 |
| 청년정책이 도움 됨 | 매우·약간 도움이 된다 |
| 지방 취업 의향 있음 | 매우·약간 있다 |
| 버닝썬 재수사 동의 | 매우·약간 동의한다. 비율의 분모에 잘 모르겠다 포함 |
| 내란청산 느낌 점수 | 1~10점, 높을수록 긍정. 1~4점은 부정, 5~6점은 중간, 7~10점은 긍정으로 묶음 |
| 출신 지역 | 고교 졸업 지역 기준. 서울, 경기·인천, 비수도권(경상·충청·호남·강원·제주), 해외 |
| 병역 복무 마침 | 현역과 보충역으로 복무를 마친 사람 |
| 주 뉴스 채널 | 하나만 고른 응답은 해당 채널, 둘 이상은 복수 응답으로 분류 |
대북 정책 문항은 두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그대로 고른 응답만 유화·강경으로 분류했고 선택지에 의견을 덧붙인 자유응답은 기타로 두었다. 계엄 수사·재판 문항의 비율은 두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고른 응답만 분모로 삼았다.